
김산 무안군수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군수는 지난 7일 무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19 시기는 위기를 극복할 경험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군수는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민선 8기 새로운 무안발전 비전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무안공항 활성화와 항공특화산업단지 조기 완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본부 유치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조성과 오룡지구 고교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축어업 인프라 구축과 첨단미래농업 육성, 무안시 승격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4년과 관련, "지난 4년 중 절반이 넘는 2년 6개월은 세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절대적 위기의 시간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새롭게 맞이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어떤 역경이 닥쳐올지 예측할 수 없고, 테스트할 시간이 없다"면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 무안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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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선고···尹선고 다음주로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24일로 확정됐다. 탄핵 소추된 지 87일 만이다.이에 따라 한 총리보다 먼저 탄핵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 선고일은 빨라도 다음 주 후반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치권은 한 총리 탄핵(파면) 여부가 윤 대통령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헌재는 24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을 선고한다고 20일 밝혔다.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선고일 통지와 관련해선 "이번 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공모·묵인·방조했다는 이유 등으로 탄핵 소추됐다.한 총리는 탄핵소추 사유가 모두 타당하지 않고, 자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반대했으며 군 동원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한 총리는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파면되고, 기각 또는 각하 판결이 나면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 결정의 효력은 재판장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한다.한 총리의 탄핵 여부가 윤 대통령 사건의 결론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12·3비상계엄 선포 공모·동조 등 한 총리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헌재가 계엄에 위헌·위법성이 있다고 인정하면 윤 대통령 사건에서도 같은 판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다만 한 총리의 경우 계엄 선포·유지·해제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잘못이 있더라도 중대한 수준인지, 다른 탄핵소추 사유에 관한 판단에 따라 최종 결론은 달라질 수 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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