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문화체험활동
신안군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아름다운 내고장알기 문화체험 활동사업 '베낭메고! 자유여행! 내고장 명소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내 저소득 문화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사업은 만 1세 아동부터 80세 고령자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과 다문화 가족 등이 참여했다. 특히, 보호자 없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다수 참여했다.
투어는 압해읍 분재공원을 시작으로 안좌 퍼플교, 자은 1004뮤지엄파크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자기 지역의 명소를 순회하며, 분재와 수석 등 전시물 관람했다. 또한, 신안군이 추진 중인 1섬 1미술관, 1섬 1정원 등의 현장을 둘러보며 긍정적인 지역의 변화에 공감을 표했다.
한 다문화 가정 참여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번 문화체험활동에 참가해서 너무 기쁘고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지역에 대해 한층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70대 참여자는 "평소 갈 기회가 없던 보라색 퍼플교를 직접 건너보고 아름다운 정원과 꽃나무를 실컷 구경하며 푸르른 가을정취에 심취했다"고 밝혔다.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억근 위원장은 "이번 '내고장알기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안=박기욱기자 pkw4803@mdilbo.com
- 신안 '지속가능 정원도시' 포럼 신안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오는 21일 '지속가능 정원도시' 포럼이 열린다. 사진은 신안 도초도 환상의 정원. 신안군제공 '지속가능 신안 정원도시 포럼' 1004섬 신안에서 개최된다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21일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와 정원도시로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지속가능 신안 정원도시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정원도시로서의 신안군이 지닌 섬과 자연·생태경관, 문화경관을 활용해 정원문화를 공유하고,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정원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포럼은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식생학회가 주관하며, 정원과 생태 전문가 및 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정원도시 정책 및 계획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군은 포럼을 통해 정원 도시로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정원문화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포럼 주제는'지방소멸 대응 및 정원도시 방안 모색'으로 설정됐으며, 정원과 도시 생태계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발표자로는 까띠끌레융바이오 정남철 대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남수환 정원진흥실장, 경기도 양평 세미원 송명준 대표이사, 한국식생학회부설 하천습지식생 최영은 연구소장이 참가해 신안군의 정원도시 가능성과 함께 생태적 지속 가능성 및 정원문화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또 토론에는 한국식생학회 김창환 회장이 좌장으로서 포럼을 이끌고, 한국생태학회 유영한 회장, 순천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김준선 명예교수, 남도정원연구소 김종호 소장이 참여해 정원도시로서의 신안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신안군 관계자는 "정원문화는 단순한 도시 미관을 넘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신안 정원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신안=박기욱기자 pkw480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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