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1위
내륙관광 일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담양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보다 8.1배 더 많아 전남도내 인구소멸지역 지역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와 통계청의 2분기 생활인구 공표 자료에 따르면 담양군의 생활인구가 41만 9천94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도 내 16개 인구소멸지역 중 압도적 1위다.
주민등록인구는 4만 5천31명과 외국인등록인구 1천62명으로, 등록인구보다 8.1배 더 많은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인 담양을 찾는 체류인구의 비중이 등록인구 대비 매우 높아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 외에도 해당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 모두를 포함한다.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일정 빈도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모두 해당 지역의 인구로 보는 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키로 함에 따라 지역 예산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생활인구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으며, 담양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사업 등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로 체류형 관광객을 늘려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담양군, 산불예방‧대응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담양군은 최근 영광에서 진행된 '2024년 산불 예방·대응 평가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전남도가 주관하는 산불 예방·대응 평가는 '산불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비·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4개 분야, 7개 평가지표로 구성되어 전남 22개 시군을 평가한다.담양군은 불법소각 단속 및 산불 예방 캠페인 개최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진화 인력 교육 및 관계기관과의 훈련 등 산불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또한 담양군은 같은날 함께 진행된 전남도 산불 지상진화·통합지휘 경연대회에서 통합지휘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전남 22개 시군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신속한 지휘 차량 전개 및 산불 진화 작전 수립 능력을 보는 통합지휘 분야와, 산불진화차량과 간이수조 설치 등 산불기계화시스템 장비 운용 능력을 보는 지상진화 분야를 각각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김은주 담양군 산림정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 훈련의 결과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산림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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