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원스톱 지원체계 등 청년지원책, 실질 도움 기대

@무등일보 입력 2023.01.18. 17:39

광주시가 미취업자에게 해외 활동 기회를 주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청년정책을 밝혔다.

총사업비 2천5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들의 복지와 권리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17일 청년정책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미취업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해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광주형 청년 갭이어 지원 사업'을 새로 선보인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 취업 등의 기회를 지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청년 정책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 2026년까지 공간을 마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섬세함도 돋보인다. 이들에게 운전면허 취득비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등을 별도 지원하고, 해외 갭이어 절반을 자립 준비 청년과 차상위 계층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드림수당' 등 취·창업 지원을 비롯해 복지와 교육, 주거, 참여 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호응을 얻어온 시는 이들 정책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역점적으로 포진시켰다.

광주시의 적극적인 청년지원 정책을 응원한다.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청년층이 새로운 취약계층으로 등장했다는 국내외 학계 보고가 이어지고 있고, 그중에서도 지방 청년은 이중삼중의 고난을 겪는다는 점에서 광주시의 적극행정은 높이 살만하다.

광주시의 새 정책들이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 도시 광주 실현'이라는 약속 구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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