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설민심 경제난·정치피로 호소 ···정부·정치권 새겨야

@무등일보 입력 2023.01.24. 17:54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한 설민심이 싸늘하다.

지역민들은 민생은 돌보지 않고 출구 없는 정쟁이나 벌이는 여·야 정치권과 윤석열 정부의 불안한 국정 운영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례 없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팍팍해진 삶의 고단함을 호소하며 민생 안정과 정치개혁을 주문 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이병훈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실정에 대해 민주당이 보다 더 잘했으면 이런 일이 있었겠느냐는 지적과, 고물가·고금리 때문에 서민층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는 하소연이 특히 많았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전한 설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 신 공안정국 조성 등에 대한 우려와 강력한 대응, 민생 회복에 총력을 다해달라는 주문', '가스요금 등 고물가와 고금리로 국민 삶이 전에 없이 힘든 만큼 민생을 우선적으로 챙기고, 야당 탄압에 맞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개혁을 이끌어달라는 요구', '윤석열 정부의 연이은 외교 참사와 무능한 민생 대책, 올바른 정치개혁을 위한 선거제 개혁' 등이 쏟아졌다.

광주 출신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전 정부에 대한 수사와 노동자 탄압을 보면서 시민들은 '정부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신호로 보며 불편함을 호소한다"며 "시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졌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전남지역 의원들은 '사료값·비료값·에너지 가격 인상에다 고금리까지 겹친 농민들의 시름', '선거구 개편이 농어촌, 농어민 대표성을 얼마나 담보할 것인지 등 정치변화에 대한 관심', '윤석열 정부의 국정난맥상과 검찰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과 선거구 획정에 대한 관심' 등을 전했다.

민족 대명절에 국회의원들에게 전한 지역민들의 고단하고 암울한 민심은 정부, 정치권에 대한 각성 촉구에 다름 아니다.

대명절에도 일상을 누리지 못하 경제난, 정치권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고단함이 아프다.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 국민이야 어찌되든 진영 이익이나 챙기는 듯한 작금의 행태는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죄악에 다름 아니다. 국민 일상의 평안함은 국가의 핵심 덕목이자 책무라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반성과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새해는 남 탓, 상대 탓이나 하는 후진성에서 벗어나 국민과 희망을 가꿔가는 새로운 정책, 정치를 해가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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