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탄생 100년, "'김대중 정신'으로 전 지구적 위기 극복"

@무등일보 입력 2024.11.06. 18:07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과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경제위기 등 전 지구적 위기를 민주·평화·인권에 전생을 바친 '김대중 정신'으로 돌파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신냉전·기후위기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이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목포에서 열렸다.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서 참자가들은 "신냉전과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는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코스모 민주주의'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김성재 김대중 평화센터 상임이사)고 강조하는 등 고 김대중 대통령의 발걸음에서 해법을 모색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자넷 잡슨 남아공 투투재단 최고경영자는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화해와 평화: 한국에 대한 함의'를 주제로한 기조강연에서 분열과 갈등을 딛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한민국 두 나라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오늘날 평화와 민주주의의 원천으로 남아공 투투 대주교와 김대중 대통령 두 지도자의 정신을 재조명했다.

올리버 리치몬드 맨체스터대 교수의 '미국-중국-러시아의 대결과 세계평화의 길', 김명자 카이스트 교수의 '인류와 자연의 평화적 공생', 차상균 서울대 교수의 'AI 시대, 일과 삶의 새로운 조화', 주한 동티모르·독일 대사의 '역사적 유대, 김대중과 동티모르', '김대중, 독일인 시각으로 본 그의 유산' 등의 특강과 주제강연이 전개됐다.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으로 세계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에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르침이 고단한 시대에 작은 불빛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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