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남 통합국립의대 2026년 3월 개교 기대 크다

@무등일보 입력 2024.11.24. 17:44

전남 통합국립의대가 2026년 3월 개교가 가시화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지역 의견과 절차에 따른 신청이 이뤄지면 신속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다음 날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2026년 개교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전남 통합국립의대의 2026년 개교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김영록 지사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으로 인한 국립의대 로드맵을 밝혔다.

김 지사는 박민수 복지부 2차관에게 목포대·순천대 통합의대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 답변을 받았다. 절차대로 진행되면 내년 3월까지 의과대학 정원을 배정받고 4~5월 입시요강이 확정되면 2026년 3월에 의과대학이 개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이 통합을 원활히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 고등교육법이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을 개정해 통합대학이 외국 대학들처럼 독립적인 운영 형태를 가질 수 있는 체제를 도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남도는 통합 의대가 '국토 균형발전과 필수 의료 강화 등 정부 정책을 실현하고 지역의 상생·통합정신에도 부합하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요청했다.

통합 국립의대를 향한 전남 지역민들의 열망이 2026년 개교로 빠른 시일 안에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2026학년도 개교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국민기본권 확장 측면에서 국가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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