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슬 2위서 1위로 '껑충'
광주시청 육상팀이 남녀 100m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은 1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남·여 일반부 100m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일반부 100m 최초 동반우승기록은 광주와 전남 통합시절에도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다.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국영(29)이다. 김국영은 전역 후 치른 첫 대회 100m종목에서 10초31로 주파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로 골인한 이규형(경산시청)을 0.30초 차이로 따돌렸다.
여자 일반부 주인공은 강다슬(28)이다. 강다슬은 결승에서 11초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 라인을 통과했다. 2위를 기록한 김민지(서울시청)와는 0.38초 차이로 제쳤다. 지난 7월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에서 11초87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2위에 올랐던 강다슬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기록 단축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한편 올 시즌 일정을 마친 김국영은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10초05) 통과를 노리며 2021시즌을 준비하고, 강다슬은 내년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인 11초49의 벽을 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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