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경남에 0-2 패배
광주 남자배구팀이 전국생활체육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광주시배구협회에 따르면 광주남자배구팀은 지난 16부터 17일 이틀동안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전국생활체육축전 배구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걸었다. 결승에서 경남과 만난 광주는 탄탄한 공수 플레이로 1세트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특히 공격에서 중앙 속공과 좌우측 오픈 공격을 적절히 섞어 공세를 펼쳤다.
다만 광주는 견고한 경남의 수비와 체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세트스코어 0-2(19-21, 18-2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광주 배구는 생활축전 참가사상 첫 배구종목 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4강전에서 우승 후보 경기 대표팀을 상대해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승을 거두는 반전을 연출했다. 프로선수 출신 3명이 포진한 경기를 맞아 전원 생활체육동호인들로 구성된 광주는 공수 플레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앞서 광주는 1회전에서 대구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한 뒤 2회전에서도 부산을 2-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광주는 2018년과 2019년 대회 4강전에서 잇따라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픔도 씻어냈다.
한편 전남 남자배구팀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경남과의 4강전에서 첫 세트를 빼앗는 등 선전했으나 2·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1-2로 역전패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이며, 광주시 비서실 비서관인 이성호 강사를 초빙했으며 사무처 임직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 등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 등을 다뤘다.전갑수 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형성해 체육인들이 투명한 업무태도를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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