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양궁, 사격 등 종목서 광주 선수 낭보
광주지역 스포츠 선수들이 각 종목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잇따라 따냈다.
7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전북 장수에서 열리고 있는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 출전한 이건주(광주승마협회)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이건주는 5일 열린 장애물 110 Class에서 66.38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장애물 130 Class에서는 70.03점으로 선전했으나 1위 정철희에게 밀리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장애물 130 Class에 출전한 최현석(광주승마협회)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다.
5일 장애물 140 Class에 출전한 백두산과 6일 장애물 120 Class에 출전한 최문희(이상 광주승마협회)도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을 보이며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에 메달을 보탰다.
양궁의 조수혜(광주체고 2년)는 5일부터 3일간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9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30m 금메달, 60m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조수혜는 지난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70m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올 7월에 열린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는 등 광주양궁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남고부 최우진(광주체고 1년)도 90m에 출전해 316점을 획득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사격 박형준(동성고 3년)은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더블트랩에서 102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트랩에서도 동메달을 따며 엽총 불모지인 광주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는 평가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도 매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 소속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 기세를 몰아 오는 전국체전에서도 값진 성과 거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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