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10초16 대회신기록 경신
강, 여자100m 11초86 금메달
광주시청 김국영(31)과 강다슬(30)이 '제33회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녀 100m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김국영과 강다슬의 남녀 100m 동반 우승은 지난 3월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4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5월 2022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최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에 이어 올시즌 다섯번째다.
김국영은 6일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16으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0초36을 기록했던 김국영은 결승에서 대회신기록(이전 10초34)을 경신하며 한국 간판 스프린터로서의 위치를 과시했다.
출발은 김태효(29·파주시청)가 빨랐다. 김태효는 70m 지점까지도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러나 김국영이 막판 스퍼트로 결승선 앞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2위는 김태효(10초23), 3위는 최창희(안산시청·10초40)에게 돌아갔다.
강다슬은 여자부 100m에서 11초86을 기록, 이민정(시흥시청·11초96), 이현희(서울주택도시공사·12초00)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2초22로 예열을 마친 강다슬은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부터 독주했고,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한정미(26)는 여자부 400m 결승에서 56초8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에서 58초14를 기록한 한정미는 결승에서 이지은(전북개발공사·56초26)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확정했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태풍으로 인해 경기시간이 바뀌고 레이스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태풍이 일찍 빠져나가면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면서 "기록은 만족할 수준이 아니지만 한달여 남은 전국체전을 위해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해머던지기 여자부에서는 목포시청 박서진(29)이 우승했다.
박서진은 58m67을 기록, 김휘수(음성군청·54m92), 정다운(익산시청·54m4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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