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에서 전남의 메달 획득이 잇달아 이어졌다.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유도 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 유도선수단은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경남을 4-0으로 꺾었고, 8강에서 대전을 꺾고 올라온 울산을 만나 전원 한판승을 거두며 4-0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부산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3-4로 패해 서울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2일 개인전에서는 이광희(여수시청)이 전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광희(여수시청)는 -81kg급에 출전해 8강에서부터 김영재(광주시체육회)와 김민규(대구시청), 임주용(남양주시청)을 모두 한판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부에서는 박다솔(순천시청)이 -57kg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혜미와 신지영(순천시청)은 각각 -70kg과 +78kg 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종안 전남유도회 회장은 "우리 선수단이 잇달아 선전하며 좋은 소식을 전달해 매우 기쁘지만, 다소 부상 같은 아쉬운 점도 있다" 면서 "남은 일정 더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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