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천549명 참가...금 21개 3만점 목표
전남, 47개 종목 1천675명 선수단 참가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총 집합하는 '제 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울산에서 열린다.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2020년에는 전국체전을 아예 개최하지 않았고 지난해 구미에서 열린 102회 전국체전은 고등부만 열려 아쉬움을 샀었던 바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49개 종목에서 17개 시도선수단 2만8천9백여 명이 참가한다.
무엇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지난 2020도쿄올림픽에서 활약을 펼쳤던 황선우(강원도청)와 김제덕(경북일고), 우상혁(서천군청) 등 스포츠 스타들이 2023년 개최될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총출동한다.
이는 광주·전남 스포츠스타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안산(광주여대)과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김국영(광주시청),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시청), 도쿄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화순군청),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순천시청)등이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출전한다.
◆광주
광주는 이번 전국체전에 48개 종목에 1천54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고등부만 개최됐던 지난 2021년 대회에서 광주는 74개의 메달을 획득해 고등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에 광주는 이번 체전에서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는 육상과 양궁, 수영, 종목에서 선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야구와 소프트볼, 축구, 농구 등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이 추가된다면 목표로 삼고 있는 금메달 21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84개로 3만점 대 종합점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달 21일부터 5일까지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 펜싱, 배드민턴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전남
전남은 이번 대회에 47개 종목에서 1천675명의 선수단이 기량을 뽐낸다. 지난해 총 57개의 메달(금 21, 은, 15, 동 21)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차지한바 있는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83개 등 총 161개의 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전남 역시 변수의 발생가능성이 있는 종목(골프와 궁도, 볼링, 사격)과 단체종목(검도, 배구, 야구, 축구, 테니스)등의 종목에서 선전을 펼친다면 3만~3만2천점 이상의 득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은 사전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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