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 중심 선거구도 재편 '촉각'
민선3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던 일부 후보들의 단일화가 불발 되면서 선거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5자 단일화를 논의하던 후보들 가운데 일부는 출마 포기를 고민하는 데다 후보자들 간 단일화 방식을 놓고도 견해차를 띄면서 선거 구도가 전갑수 광주시 배구협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현재 광주시 체육회장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는 이로는 6명 정도의 후보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주 족구협회장, 박찬모 육상연맹회장, 이창현 수영연맹회장, 전갑수 배구협회장, 최갑렬 광산구체육회장, 홍성길 배드민턴협회장(이상 가나다순)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최갑렬 광산구체육회장을 제외한 5명의 후보는 당초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민선1기와 2기 체육회장 선거를 거치며 광주체육이 분열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은 기억이 있기에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 및 과정을 두고 잡음이 발생했다. 이에 홍성길 회장은 “단일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해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창현 회장은 출마 자체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5명으로 시작됐던 단일화 논의는 이제 김용수 회장과 박찬모 회장, 전갑수 회장 등 3명만이 남았다. 이 중 김 회장은 전 회장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고 2일 저녁께 박 회장과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와중에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12월 5일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기간 내에 단일화에 대한 최종 결정을 지은 후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아직 이들 가운데 입후보 등록 표명의사를 밝힌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이며, 광주시 비서실 비서관인 이성호 강사를 초빙했으며 사무처 임직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 등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 등을 다뤘다.전갑수 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형성해 체육인들이 투명한 업무태도를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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