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휠체어탁구를 대표하는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이 12일 폐막한 '2022 세계 장애인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획득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총 24개(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정길, 김영건, 박진철 등이 각각 2관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먼저 김정길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인 남자 단식(4체급·스포츠등급)에서 프랑스 선수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5, 4-11, 12-10, 11-5, 12-10)로 승리하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최고참이기도한 남기원은 숙적인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단식 금메달 리스트인 주영대(경남장애인체육회)를 3-0으로 꺾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번 대회부터 첫 선을 보인 혼성복식에서 박진철·서수연(Class MD4), 김영건·정영아(서울시청/Class MD10)는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박진철과 김영건은 각각 남자복식에 이어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Class2)에 2연패 도전에 나섰던 서수연은 결승에서 이탈리아 선수에게 1-3(6-11, 11-9, 7-11, 4-11)로 패하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김정길은 "2020 도쿄패럴림픽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성과를 통해서 보상을 받는 것 같다. 목표로 했던 단·복식에서 금메달을 따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관 광주시청장애인실업팀 감독은 "선수들이 2022 시즌 많은 준비를 했었는데,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서 금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서 너무나 자랑스럽다. 내년에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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