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에 금호고 출신 나상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부터 부상투혼을 발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 경기를 갖는다.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H조를 이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원정 월드컵 사상 2번째 16강 진출을 노린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24일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한다. 이날 패한다면 열릴 가나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의 중압감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그동안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이후 16강에 진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에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안와골절로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는 손흥민이 왼쪽 윙포드로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소속 팀 토트넘에서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어깨에 안면을 부딪혀 안와 4곳이 골절됐다. 3~4주가량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이었으나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을 강행했고 검정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는 황희찬의 출전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그 자리를 금호고 출신의 나상호가 메울 예정이다.
원톱에는 황의조가 나선다. 중원에는 이재성과 황인범, 정우영이 나서 공격진영을 지원한다. 또 김진수와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나란히 서 대표팀의 후방을 지킨다.
대표팀의 수문장은 김승규가 지킨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3홈런' 김도영 韓야구 자존심 지켰다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한 김도영이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뉴시스DB] '아기호랑이' 김도영이 '2024 프리미어12'에서 대포 3방을 쏘아올리며 예선 탈락에 그친 한국야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3승2패로 B조 3위에 그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 1위는 일본, 2위는 대만이 각각 올랐다.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대만에 2-6으로 발목이 잡히며 4강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대표팀의 고전 속에서도 김도영은 홀로 빛났다.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도영은 17타수 7안타 타율 4할1푼2리 3홈런 10타점 4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7안타 가운데 2루타 이상의 장타가 5개에 이를 정도로 김도영의 활약은 빛났다.올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로 활약한 김도영은 국제대회로 무대를 옮겨서도 같은 활약을 펼치며 내수용이 아닌 국제용 선수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번 활약으로 김도영은 향후 해외리그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대표팀은 목표로 내걸었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호주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도영의 2점 홈런과 마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지만 이미 4강 진출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진 뒤였다.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호주전을 반드시 잡고 대만이 호주와 쿠바에게 패해야 했다. 그러나 앞서 17일 열린 대만과 호주의 경기에서 대만이 11-3으로 호주를 꺾으며 대표팀의 경우의 수가 모두 소멸됐다.앞선 2015년 1회 대회와 2019년 2회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이룬 대표팀은 이번에도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선수 차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선발진을 이룰 이의리와 문동주, 원태인이 부상을 이유로 승선에 실패했다. 타선에서도 노시환, 김혜성, 구자욱 등 핵심선수들이 각자의 이유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대표팀은 궁여지책으로 고영표-곽빈-최승용 등으로 선발진을 꾸렸지만 무게감에서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타선도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 산발 3안타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4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한편 대표팀은 최근 열렸던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 있다.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조별예선 탈락을 경험한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4위, 2023년 WBC에서도 조별예선 탈락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대표팀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광주장체, 전국체전 후원회 및 발전위원회 포상금 전달식
- · "양궁 배울래요"···초등생들, 안산과 양궁 데이트
- · 광주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선거 설명회 개최
- · 비시즌 전지훈련 "전남으로 오세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