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예정된 민선3기 광주시체육회 출마가 유력했던 최갑렬 광주시체육회장 예비후보가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무등일보와 통화에서 "며칠 전부터 광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고민을 하고 있었고 오늘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시체육회가 그동안 선거를 2번 치렀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분열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심한 과열양상을 띄자 전례를 다시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나라도 출마를 하지 않으면 좀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결단이 광주체육의 분열과 갈등을 방지코자 하는 용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 3기는 광주 체육계 위상을 높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광주체육계의 발전과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내린 저의 결단이 광주체육발전을 위한 양보와 충정이라 이해해 주시고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광주체육회가 발전하는데 이한몸 바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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