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최초로 리틀야구단 생겼다

입력 2024.07.28. 13:54 이재혁 기자
27일 산포농협 회의실에서 창단식
이용기 감독 필두 초등생 23명 구성
나주시는 27일 산포농협 회의실에서 선수단과 학부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리틀야구단의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주시리틀야구단 제공.

야구 불모지 나주시에 최초로 리틀야구단이 창단했다.

나주시는 27일 산포농협 회의실에서 선수단과 학부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리틀야구단의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김제억 나주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해 창단 축사와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며 나주시리틀야구단의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나주시리틀야구단은 최범서(나주중앙초 6년)를 주장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부터 이용기 감독을 필두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주말마다 나주시 제1야구장(영산포)과 노안남초등학교 강당에서 기초체력 및 기본기 훈련과 포지션별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 야구단과의 교류를 통해 실전 시합 감각도 기르고 있다.

나주시리틀야구단은 오는 9월 통영시유소년야구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한국리틀야구단 전국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나주시 최초 리틀야구단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야구발전에 이바지하며 나주시의 전통 야구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태 단장은 "나주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아이들이 야구를 배우고 꿈을 키워나갈 발판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나성범과 같은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는 명문팀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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