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오예진, 공기소총 10m 금메달
올림픽 사상 100번째 金 반효진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양궁과 사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골든데이를 맞았다.
먼저 사격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제까지 사격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 런던에서 기록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이미 획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 출전한 오예진(IBK기업은행)이 243.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임실군청)는 오예진과 경쟁을 펼친 끝에 241.3점 은메달에 명중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오른 것은 2012년의 50m 권총 진종오(금)·최영래(은)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올림픽 사상 100번째 금메달도 사격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최연소 선수인 17세 반효진(대구체고)이다. 그는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 결선에서 중국의 황유팅을 슛오프 접전 끝에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은 순천시청 출신 남수현이 전훈영(인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결승에서 중국을 5-4로 꺾은 선수단은 지난 1988년 서울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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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화합과 혁신, 모두가 신뢰하는 연맹 만들 것" 김민주 신임 회장이 지난 15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제4대 광주시육상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한경국기자 광주시육상연맹 제4대 회장에 김민주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광주시육상연맹은 지난 14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회장 취임식을 열고 김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광주 육상인을 비롯해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심재용 광주시육상연맹 고문, 유만근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 신임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목포대학교를 졸업하고, 명주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 기업인이자 체육인으로, 현재는 ㈜명주상사 대표이사와 광주 생활체육 야구단 '명주파이터스'의 구단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취임사에서 김 회장은 "광주육상은 지역 체육의 자부심이었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의 헌신과 땀이 오늘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 전통을 책임감 있게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광주 육상의 발전과 선수층 확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화합과 소통, 혁신을 통해 모두가 신뢰하는 연맹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김 회장은 향후 광주육상연맹이 추진할 3대 중점 과제로 ▲지도자와 선수들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훈련 환경 조성 ▲유소년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육성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조화를 통한 육상 대중화 등을 제시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끝으로 김 회장은 "나를 믿고 이 자리에 세워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광주 육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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