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 최소 銀
대한민국의 파리올림픽 금빛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에서 나왔다.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오상욱·구본길·박상원·도경동)이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우리나라가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나가다 6라운드에서 내리 4점을 내주며 25-2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7라운드였다. 도경동이 상대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점수를 35-29까지 만든 것.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박상원이 공격의 불씨를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한국은 2012 런던, 2020 도쿄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기록을 쓰게 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우리나라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대표팀 맏형 구본길은은 올림픽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박상원과 도경동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기량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도경동 경우 현역 군인 신분으로 전역을 2개월 남겨두고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
같은 날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이다. 4강에서 한국 팀이 맞붙에 된 것.
먼저 4강 진출 소식을 전한 것은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였다. 8강에서 홍콩의 탕춘만-체잉수엣 조에 2-0(21-15 21-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토이웨이 조를 2-0(21-19 21-14)으로 눌렀다.
2일 오전 1시30분에 펼쳐지는 4강 전에서 이기는 조는 적어도 은메달을 확보하게 되고 패배한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길 경우 동반 메달도 가능하다.
김혜진 취재3본부 차장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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