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펜싱팀 김상진이 '제29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진은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일반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박상영(울산시청)을 15-10으로 꺾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손민성(화성시청)에 15-10 승, 16강전에서 양윤진(익산시청)에 15-9 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한정민(호남대)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5-13으로 승리했다.
이후 4강에서 안태영(국군체육부대)을 15-1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박상영을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서구청 펜싱팀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16강 충남기계공업고를 상대로 45-35 승리를 거둔 서구청은 8강 울산시청을 36-28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한국체대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40-45로 석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박광현 서구청 펜싱팀 감독은 "전국체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선수가 집중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며 "김이강 서구청장과 서구의회 의원, 서구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기세를 이어 향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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