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30(수)
현재기온 23.9°c대기 보통풍속 1.9m/s습도 55%
명주 쌤의 함께 성장하는 부모

명주 쌤의 함께 성장하는 부모 <18> 자존감 육아법

입력 2020.09.10. 18:17 수정 2020.09.10. 19:19
따뜻한 말 한마디에 커지는 우리아이 마음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우리아이 마음이 커진다

'자존감'이란 자신을 가치 있고 귀하게 생각하는 것, 즉 내가 소중한 존재이자 유능한 사람이라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치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마인드, 성공에 대한 기대감, 희망적인 에너지가 솟아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건강하고 훌륭한 마인드로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 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영화 '담보' 스틸컷

◆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의 기술

비교하지 않아요

다정한 말 한마디는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기도 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힘이 있는 반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은 아이 마음에 상처를 내고 용기를 꺾어 버릴 수 있습니다. 자녀와 대화를 할 때는 잔소리나 꾸지람 보다 칭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이 아이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실천하도록 합니다.


감정 표현 정확하게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때 화를 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표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못을 지적하거나 충고하기 보다는 부모가 느낀 솔직한 감정을 정확히 말로 전달할 수 있어야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자존감을 높을 수 있습니다. "걱정이 되는 구나" "정말 놀랐다" "어쩔 줄 모르겠구나" "마음이 아프구나" "당황스럽구나"는 말은 아이가 실수할 때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아이와 소통하고 부모의 의사를 전달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표현이겠지요?


따뜻한 말과 유머는 필수

아이들이 부모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을 까요? 꼭 부모자식간이 아니더라도 "나는 너를 좋아 한다" "너는 나에게 매우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따뜻한 사랑이 담긴 말을 듣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는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말도 주의 깊게 들어주세요.

부모가 매 순간 선택한 말이 내 아이를 건강하고 희망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랑과 배려가 담긴 말

-널 사랑 한다

-넌 소중하다

-너로 인해 행복하다

존중감과 예의를 표시하는 말

-부탁한다

-도와줄 수 있겠니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위로의 말

-힘들었구나

-수고가 많았다

영화 '7번 방의 선물' 스틸컷

◆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의 기술 'Yes or No'

아이라도 늘 동등하게 대한 다는 것은 '돌봄'과 '존중'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모든 게 미성숙한 아이들이 가진 불균형을 균형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육아의 기본은 '반응'이며 '인격존중'을 그 바탕으로 합니다. 무시가 아닌 반응을 보일 때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갖고 그 반응은 자존감 키우기의 초석이 되겠지요.


결과와 기질보다 노력과 의지를 칭찬하라

- '잘 하려고 무척 노력 했구나' 노력과 의지의 칭찬은 Yes. 과정중심의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후에 어려운 장애물을 만났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 '넌 참 착하구나'처럼 기질과 관련한 칭찬은 No. '착하다'라는 칭찬은 오히려 아이에게 자신이 착한 아이여야 한다는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즉시 칭찬 하라

- 칭찬에도 타이밍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잘 했더라'라며 어제의 일을 칭찬하는 한 발 늦은 칭찬은 No. 어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 오늘 OO 점이 멋졌어'라는 말로 좋은 행동은 바로 격려해줍니다. Yes


작은 일도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뿌듯한 일인지, 칭찬해줄 만한 일인지 먼저 고민해보고, 별거 아닌 일이라도 '우와, 동생에게 간식을 나눠 줬구나' '스스로 물을 떠 마셨구나. 멋지다!' 같은 칭찬과 감탄사는 커다란 위력을 발휘합니다.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구나' 당연한 칭찬 No.

영화 '집으로' 스틸컷

자존감이 낮은 아이의 5가지 특징

1. 질 것 같거나 못할 것 같으면 그만 두거나 포기 한다

2.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다.

3.  좌절감을 감추기 위해 필요 이상의 장난을 친다.

4.  자신이 해야 할 것을 미룬다.

5.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거나 비위를 맞추려고 행동한다.

빈도와 강도가 어떤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꼼꼼하게 관찰해보고 아이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며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와 칭찬을 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류명주 '까꿍맘마' 이유식연구소 대표는

초등 교사로 10년을 현장에서 누비다 어렵게 태어난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하며 엄마되기의 어려움을 절절히 느꼈다. 자연식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며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조리 방법을 알려주고 이유식도 나눠 먹었다. 정보공유 카페 '까꿍맘마'에 대한 엄마들의 요청이 쏟아져 공부에 나섰다. 식습관 코칭, 부모·부부 심리상담, 부모교육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본격적인 육아전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