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60대 치매환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북문대로에서 고속도로로 넘어와 갓길을 걷던 중, 차로로 진입하다 50대 여성 B씨가 모는 차량에 치였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던 A씨가 도로를 착각해 고속도로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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