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대포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화재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고로 운전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다.
5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께 순천에서 여수 방향 대포터널 내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했다.
화재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10여명은 스스로 탈출했다.
사고 직후 여수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15대가 투입돼 구조에 나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119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로는 두 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여수경찰과 소방 등은 터널 폐쇄회로(CC)-TV와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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