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욕한 남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구속됐다.
2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인터넷 방송 진행자 등 2명을 다치게 한 A(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10분께 광주 서구 마륵동 주택가 한 창고에서 인터넷 방송 진행자 B(35)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다.
A씨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욕하고 조롱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이후 채팅과 전화 등으로 말다툼을 하다 B씨가 알려준 주소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다친 B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한데 따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으나, 조사 결과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사실이 드러나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 "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4명 상대로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신축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한 것처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사기와 사문서위조 혐의로 A(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분양권 구매자 4명을 상대로 총 4억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조사결과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분양권 구매자들에게 서구 쌍촌동의 한 신축아파트 34평형 분양권을 갖고 있다고 속였다.또 아파트가 준공되면 무조건 '피(프리미엄)'가 붙는다며 구매를 유도했다.그는 분양권 매매 과정에서 아파트분양권 매매 계약서 대신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가짜 입금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구매자들에게 건넸다.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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