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첫날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서는 23일 존속살인 혐의로 A(4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북구 용두동 모 아파트 18층 B(66·여)씨의 집에서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후, 쓰러진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모친 B씨와 한평생을 같이 살아왔으며, 범행 당시에도 단둘이 있었다.
또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A씨는 경찰에서 "엄마가 악마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최근 들어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범행은 설을 맞아 집을 찾은 둘째 아들이 안방에 쓰러져있는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나지 않고 집에 머물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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