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심에서 수십년 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빈집이 붕괴되면서 인접 주택을 덮쳤으나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0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산수동의 한 목조주택 지붕과 담장 일부가 무너졌다.
붕괴된 주택에는 사람이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무너진 지붕과 담장이 바로 앞 80대 여성 A씨가 홀로 거주하는 주택을 덮치면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붕괴된 주택은 60여년전인 지난 1964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A씨는 자녀의 거주지로 대피한 상태다.
동구는 이날 새벽 쏟아진 비로 인해 주택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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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인근 해상서 선박 전복···승선원 4명 모두 구조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완도군 완도항 수협 앞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위에 사람 4명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신고 접수 5분만인 오후 12시 30분 현장에 도착, 전복된 A호(2.5t·승선원 4명) 위에 대기 중이던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A호는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동원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너울에 의해 선박이 균형을 잃고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구조 직후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리프트백(부력 유지용 공기 주머니)을 설치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 할 방침이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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