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선착장서 바다에 빠진 80대 숨져

입력 2024.10.10. 15:43 임창균 기자

완도 한 선착장 앞 바다에서 8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완도군 군외면 한 선착장 앞 바다에서 인근 마을주민 A(82)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선착장에 정박해있는 자신의 어선 위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으며, 선착장에 있던 다른 어선 선주가 이를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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