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광주에서 빗길에 음주운전을 하던 30대가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A씨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구 금호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40대 여성 B씨가 운전하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추돌했다.
A씨의 음주 사실은 사고 이후 차에서 내린 B씨가 파손된 부위를 살피는 과정에서 A씨에게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상태였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심야 광주 쌍촌동 아파트 공사장서 공구 훔친 30대 불체자 영장 심야시간대 광주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공구를 훔친 30대 불법체류자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동남아시아 출신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일하던 쌍촌동 모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서 5차례에 걸쳐 1천만여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공구가 자꾸만 사라진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일 광산구의 한 원룸에서 A씨를 검거했다.당시 원룸 안에는 1억여원 상당의 공구 150여개가 있었다.조사결과 A씨는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한 심야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또 훔친 공구 일부는 중고거래를 통해 판매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가 과거 서울과 강원, 대전 등의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것을 확인하고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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