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방치된 쓰레기 불 지르고 자진신고···40대 남성 검거

입력 2024.10.23. 10:26 임창균 기자

공원에 쌓여있는 쓰레기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2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어린이공원에서 쌓여있는 쓰레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특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공원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이 구청 민원에도 수거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한 후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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