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에서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께 광산구 어등산 석봉 인근에서 사람 쇄골 등 백골 일부가 발견됐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망한 지 수십년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은 흙에 30cm가량 묻혀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백골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을 펼치는 한편,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견된 백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지 수십년이 지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범죄 연루 가능성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해남 팰릿 야적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해남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6일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48분만에 진압했다.당시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플라스틱 팰릿 200여개와 인근 건물 외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당시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해남=윤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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