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을 하다가 붙잡힌 불법체류자가 경찰을 밀치고 달아난 지 18시간만에 다시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도주 혐의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체류 기간이 만료돼 불법 체류 상태였던 A씨는 외국인들이 모여서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혀 광산서로 압송되던 중 순찰차에서 내리자마자 경찰을 밀치고 도주했다. 당시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었다.
곧장 추적에 나선 경찰은 도주 18시간 만인 이날 오후 7시15분께 광산서에서 150m가량 떨어진 사찰 인수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지구대 경찰들이 피의자 관리에 소홀했는지 감찰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해남 팰릿 야적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해남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6일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48분만에 진압했다.당시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플라스틱 팰릿 200여개와 인근 건물 외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당시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해남=윤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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