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심 편의점에서 점주를 때리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화정동 모 편의점에서 점주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행 1시간30여분 만인 같은날 정오께 인근 PC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범행 10여분 전 해당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한 A씨는 여성인 B씨 혼자 카운터를 지키는 것을 노리고 다시 돌아와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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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광주출입국사무소서 20대 불체자 숨져 대낮 광주에서 20대 불법체류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7분께 쌍촌동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튀르키예 국적 20대 남성 A씨가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졌다.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 4일 오후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무안의 한 파출소를 찾아 자진 신고했다.알코올중독 증상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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