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양계장서 일하던 40대 외국인 근로자 숨져

입력 2025.02.12. 08:06 차솔빈 기자

해남의 한 양계장에서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졌다.

12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5분께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의 한 계사에서 병아리를 옮기던 태국 국적 A(46)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인력사무소를 통해 일일 근로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해남=윤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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