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사설 탐정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40대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사설 탐정을 사칭해 12차례에 걸쳐 50대 여성 B씨에게 1천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사설 탐정 자격증 등을 보여주며 B씨에게 접근해 착수금과 공탁금, 인지세 등 명목으로 돈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과거 10여건의 동종전과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현재도 동종전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재범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풍랑 속으로' 완도해경, 주말 간 응급환자 4명 이송 지난 주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완도 지역에서 응급환자 4명이 발생, 완도해양경찰서가 긴급 출동했다. 완도해경 제공 지난 주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완도 지역에서 응급환자 4명이 발생, 완도해양경찰서가 긴급 출동했다.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55분께 완도군 소안도에서 50대 남성이 부정맥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 돼 긴급 이송에 나섰다.다음날인 16일 오후 4시 33분께는 청산도에서 70대 여성이 산책 중 넘어져 발목 골절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같은날 오후 9시 8분께는 금일도에서 70대 여성이 고혈압과 욕창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튿날인 17일 새벽 1시 34분께는 소안도에서 70대 남성이 갑작스러운 편마비 증상을 보여 무사히 육지로 이송됐다.특히 해경이 현장에 출동한 15일 오전부터 16일 오전 사이 완도와 고흥, 여수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동부 남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동부 남해 앞바다엔 바다의 물결이 1.5m~3.5m로 높게 일고 있었으며, 남해안엔 시간당 3㎜ 내외의 비도 내렸다.완도해경관계자는 "악천후 속에서도 도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 · 광주 운암사거리서 피켓 시위하던 60대 민주당원 숨져
- · 광주 화정동 터널 입구서 승용차끼리 추돌 후 불...인명피해 없어
- · 음주 후 앞차 추돌한 60대 검거
- · 진도서 전동휠체어 타던 70대 물웅덩이 빠져 숨져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