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 아이 없는 교육 실현"
"시민협치진흥원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교육이라는 끈으로 학교와 온마을을 이어서 예전 광주교육의 자존을 되찾겠습니다."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장이 학교 안팎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 원장은 교사, 교장, 교감, 장학사, 장학관 등 교육현장에서 40년간 활동한 경력 등을 인정받아 시민협치진흥원의 초대원장이 됐다. 상일여고에서 교장을 맡았던 시절에는 '문턱은 낮고 명예는 높은 학교'를 경영해 '21세기형 최고 아름다운학교'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사회복지단체 흥사단, YMCA, 교사단체, 범죄예방위원, 시민사법참여단 등 사회활동을 하면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같은 경험을 살려 전국 17개 시·도에서 벤치마킹할만한 시민협치진흥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 원장은 "최초로 출범한 교육협치의 기관이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동행하겠다"며 "뒤탈 없는 반복행정보다는, 새롭게 보완하고 개척해 간다는 자세로 적극행정을 펼쳐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민협치진흥원의 슬로건은 '미래로 가는 광주교육, 시민과 함께 가요'다. 이 슬로건이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업무 자체가 책상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 각 분야의 전문가, 사회단체, 지자체, 학교, 학부모를 실핏줄처럼 연결하는데 집중한다.
김 원장은 "광주는 민주의 도시였고, 예술의 도시였으며, 앞서가는 교육도시였다. 이제 교육이라는 끈으로 학교와 온마을을 이어서 예전 광주교육의 자존을 되찾겠다는 각오다"며 "앞으로는 광주의 모든 마을이 교실이 되고, 광주의 시민정신이, 예향 광주의 문화가 광주학생들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다방면의 학부모님들과 마을교육활동가, 사회단체 지도자들이 우리 광주학생들의 선생님이 되고 스승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
- 장성우 "봉사와 나눔 실천하니 인생이 특별해져요" 장성우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서구지부회장이 최근 서구 상무지구 벽창호 커튼·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열린 '초록우산 나눔가게' 가입 기념 현판식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벽창호 커튼·인테리어를 나눔가게로 등록했다. 초록우산 제공 "주변의 아이들을 돕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다보니 인생이 특별해지는 것 같고, 제 삶의 영역도 넓어짐을 느껴요."'초록우산 나눔가게' 후원자로 등록한 장성우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서구지부회장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초록우산 나눔가게'는 무등일보, SRB미디어그룹,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이다.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장 회장은 최근 서구 상무지구 벽창호 커튼·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열린 '초록우산 나눔가게' 가입 기념 현판식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벽창호 커튼·인테리어를 나눔가게로 등록했다.장 회장은 남을 돕는 일을 종교인의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그동안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서구지부회장을 비롯해 마을활동가, 대한적십자사 상무1동 주민자치회장, 한국시니어플래너협동조합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트 착한가게, 재능기부센터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렇게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하고 있다.그는 "어릴적 목회자를 꿈꾸다가 제품디자인과로 진로를 바꿨다. 그래도 당시부터 품었던 마음인 '내게 주어진 삶을 남을 위해 나누며 살고자'는 결심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하고 있는 여러 나눔 활동들 역시 그 일환이다"고 말했다.그의 나눔과 봉사는 일상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자녀가구에 필요한 물품 연계 지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한 끼 지원 사업 등 많은 활동을 했다.장 회장은 "모든 일들이 혼자한 건 아니다. 의미 있는 도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이번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람과 기쁨을 느끼길 바라고 있다.장 회장은 "이런 저런 단체에 소속돼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다보니 혼자 힘과 마음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적더라"며 "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다보면 해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일들이 이뤄지기도 한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함께 해달라고 평소에도 많이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주변 상인들에게 많이 독려하고 있다"며 "나눠서 얻는 기쁨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누릴 수 있는 이 큰 기쁨을 사람들이 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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