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안전 대비, 취약계층 지원 등 중점

광주 북구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이 본예산 대비 806억원(8.8%) 증액된 1조6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북구는 광주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가뭄과 산불 등 각종 재난 안전 대비, 주민편의·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북구는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해 신안 제1어린이공원 조성 34억원, 시민의 솟음길 조성 9억5천만원, 더불어 나눔 행복공동체 커뮤니티센터 건립 22억원, 문흥동성당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30억원, 범죄예방CCTV설치 7억원 등을 증액했다.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 및 돌봄 제공을 위해 생계급여 124억원, 부모급여(영아수당) 61억원,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21억5천만원, 광주다움 통합돌봄사업 18억7천만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5억6천만원 등도 편성했다.
또 청년과 소상공인 등에 경제지원을 하고자 청년도전 지원사업 13억원, 농민공익수당 지원 10억원, 민생경제회복 상생기금 3억원, 중소기업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4천만원 등도 포함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구민 안전 최우선과 침체된 민생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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