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혁신 행정' 대통령상

입력 2023.07.23. 15:50 강승희 기자
광주 북구청 전경. 무등일보DB

광주 북구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혁신 행정을 펼친 기초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23년 정부혁신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선 8기 들어 북구의 첫 번째 대통령상 수상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중 구체적인 공적 내용에 따라 공훈 등급을 나눠 이번 포상을 진행했다.

북구는 앞서 지자체 혁신 평가에서 기관장 혁신 리더십, 주민 참여 활성화, 조직 문화 혁신 등 대부분 지표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얻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특화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운영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또 지역 문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거리 조성 역시 우수 혁신 사례로 꼽혔다. 청년 인구유입, 인재 양성, 환경 개선 등을 견인, 청년 창업허브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북구는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인센티브로 받은 특별교부세 1억 원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정부혁신 유공 포상금 1천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열정과 노력 덕분에 지난 민선7기부터 현재까지 대통령상 7회, 국무총리상 8회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며 주민 체감형 혁신 행정 실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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