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행복과 휴양의 섬 완도.
풍경이 아름다운 보물섬부터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숲길까지.
눈 앞에 장관을 이루는 절경과 함께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은 완도숲길을 소개한다.
#완도수목원 난대 숲길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산109-1
국내 최대 난대림 수목원 규모를 자랑하는 완도수목원은 사시사철 푸른 길을 걸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변데크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난대 숲길은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희귀 난대식물이 식재돼있다.
특히 길은 평지에 가까울 정도로 경사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또 곳곳에는 다양하게 설치된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남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
이외에도 산림전시관, 열대·아열대 온실, 관찰원,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다.
또한 수목원의 60%를 차지하는 붉가시나무는 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 높아 사계절 변함없이 언제나 쾌적한 산책을 할 수 있다.
#금당 가학산 숲길
완도군 금당면 가학리 산82-3
다도해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완도 가학산.
해발 355m의 고봉으로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청산도와 거문도, 서쪽으로는 보길도 격자봉과 추자도, 남쪽으로는 제주 한라산, 북쪽으론 완도 상황봉 등 어느쪽을 바라봐도 빼어난 다도해를 볼 수 있다.
특히 금당도 가학산 숲길은 산세가 좋아 산행내내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가학항에서 섬을 일주하는 배를 타면 억겁의 시간과 세월이 빚은 기암괴석과 신비로운 자연 풍광, 금당 8경의 신비로운 자태를 만날 수 있다.
해상투어 후 펼쳐지는 붉게 물든 낙조도 빼놓을 수 없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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