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공헌
[한국거버넌스학회·무등일보 공동 지방자치 행정·의정대상]
김미연 순천시의원은 '시민과 동행하는 따뜻한 의회'를 슬로건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한편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활용에 대한 정책을 꾸준히 제시해온 성과를 인정 받았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순천만가든마켓 간담회, 풍력발전 관련 간담회 등 지역 이슈마다 지역민과의 만남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순천만가든마켓 관련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했다. 아울러 관내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장애인단체 등 여러 단체와도 간담회를 열며 사회 약자층의 어려움을 듣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은 점도 높이 평가됐다.
유독 전남지역에 폭우 피해가 컸던 지난해에는 침수 피해 현장을 누비며 피해 복구에 나서는 한편 피해 주민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인정됐다.
김 의원은 지역 주택 시장 교란을 막는 데도 적극 앞장섰다. 순천지역 아파트 우선 공급 대상자의 거주 기간이 타지역에 비해 짧다는 점을 지적한 게 대표적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순천시는 입주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를 관내 공동주택 우선 공급대상자로 정하고 있는데, 광주와 광양이 각각 1년과 6개월로 실거주 기간을 정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그 진입장벽이 낮다.
이에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시가 외부 투기세력의 목표가 돼 분양 시장을 과열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금자리가 필요한 지역민들의 청약 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 공급 대상자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을 주문했는데 특히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섰다. 지난해 11월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그린뉴딜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같은 달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는 순천시도 에너지 전환 성공모델을 도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활용정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공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성실하게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며 "순천시와도 갈등과 대립이 아닌 건강한 견제와 협력의 동반자로 나아가며 28만 순천시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작업 시작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뉴시스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 물밑작업이 시작됐다.광역의회 의장은 광역단체장급 의전 서열을 받고 향후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1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9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임기가 오는 7월10일 만료됨에 따라 7월 초 후반기 원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재선과 초선 그룹의 대결 구도와 지역구 역학관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의회 의원은 총 2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이다.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 내에서 사실상 의장단 선거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의장 선거 출마 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원은 8명이다.재선 그룹 중 신수정(북구3), 조석호(북구4), 박미정(동구2), 심철의(서구4) 의원이 있다.초선에서는 강수훈(서구1), 박희율(남구3), 홍기월(동구1), 안평환(북구1) 의원이 거론된다.지역구별 후보 중 북구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 2명, 서구 2명, 남구 1명이다.지역구 구도로 보면 의원 5명이 있는 광산구가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있다.의원 선수로는 재선 4명, 초선 4명이지만, 전체 의원 23명 중 16명이 초선인 만큼 초선 그룹이 전체 흐름의 키를 잡을 수도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6월 말이나 7월 초 의원 총회를 갖고 경선 여부 등 의장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민주당 의원들이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단 선출을 합의하면 사실상 원구성이 마무리 된다. 본회의 표결은 형식적인 절차다.하지만 민주당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월 초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을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광주시의회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 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면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겠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지역구 역학관계나 초선 그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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