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람 개학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순천만국가정원 현충정원에서 참배를 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17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천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 현충정원에서 호국영령에 대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 당선인은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순천 지역구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에 대한 사과의 메시지를 이곳에서 진행했다"며 "당선인 신분으로 정치적 고향인 순천에서, 또 현충정원에 계시는 호국영령들께 제대로 예의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장 먼저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순천 드림팀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이와 함께 전남권 의대 설립문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의 관광 경쟁력 문제, 전남·광주의 일자리 축소 문제 등 눈 앞에 놓인 현안들에 대해 개혁신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 문제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이 의석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화성을이라고 하는 지역구에 걸맞는 상임위 선택을 한다면 저는 전국적인 이슈들이나 전국 담론들을 다룰 수 있는 상임위를 희망하고 있다"며 "지금 희망하는 상임위를 콕 집으면 오히려 거대 양당에서 안들어줄 것 같아서 기회가 있을 때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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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民 대표 후보 "항상 희생한 호남, 이제 보상받아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17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17일 "민주주의 앞장선 호남, 오히려 소외받아왔고 이제는 보상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의 민주주의와 자존심을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정 후보는 이날 "기차 서행으로 광주 일정을 취소하고 전남으로 먼저 왔다"며 "중부지방 폭우 피해로 아산 피해자들도 방문할 예정"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이어 "오늘은 제헌절이다. 헌법이 있었기에 내란도 극복할 수 있었다"며 "5·18 항쟁이 없었다면 민주화는 불가능했을 것이며, 5·18 정신은 헌법에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5·18 정신의 헌법 수록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북에선 동학농민운동 정신도 담자고 해 적극 동의했다. 민주주의의 시작이 바로 그곳"이라며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지역 발전의 책임을 안고 나가겠다"고 밝혔다.해수부 부산 이전을 언급하며 "기후에너지부는 호남에 유치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정책 사항이긴하나 당대표가 된다면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전남 발전 전략으로는 "AI·바이오·컬처·방위·에너지(ABCDE)를 축으로 RE100 시대에 걸맞은 전남의 해상풍력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햇빛과 바람이 많은 전남이 RE100 산단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공공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순천대와 목포대를 통합하거나 전남 지역 대학병원 중심의 공공의료 확충은 누구도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며 "호남 발전특위에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광주 군공항 문제와 관련해선 "6자 회담 TF가 이미 구성돼 있고, 당대표가 되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정 후보는 "광주·전남은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제 정치의 뿌리"라며 "골목골목을 누비며 영감을 얻었다. 호남 발전을 통해 전국 균형 발전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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