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열띤 지지 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보답할 것”
순천의대 설립·기본사회 조성 등 현안 해결 충실
"정말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보다 낮은 자세로 순천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한 땀 한 땀 반영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당선인이 지난 10일 당선이 확정된 이후 지역민에게 전한 발언이다.
승주군에서 태어난 김 당선인은 순천송광초교와 승남중학교, 순천효천고등학교까지 순천에서 자랐다. 이후 진영호 서울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입문한 김 당선인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인으로서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 하에서 이 대표 특별보좌역을 지내던 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고향인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출마했다. 경선에서 손훈모 변호사에게 지며 2위로 밀려났지만 부정 경선 의혹으로 윤리 감찰 결과에 따라 재공천됐고, 이번 총선에서 60%가 넘는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아 22대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됐다.
김 당선인은 100만 특례시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총선 공약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각자도생으로는 지방소멸을 막을길이 없다. 우선 경전철을 연결하고 순천·광양·여수 등 3개 도시를 통합해 인구 70만명을 만들고, 수도권 대도시에 대응하는 인구 100만 남해안·남중권 통합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개 도시 연결 관광패키지도 가능하다. 3개 도시 대기업들에 지역할당제로 순천출신 청년들에게도 혜택이 생기고, 이순신이라는 브랜드로 도시경쟁력을 키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와 의과대학병원 설립, 기본사회(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대출) 만들기 등 다양한 지역 공약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전남만 의대가 없다. 순천대 의대와 병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검사 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 분리하고 공수처를 강화해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를 막겠다"고 밝혔다.
또 "중산층 붕괴, 빈부격차 심화, 사업 및 고용불안 등 대한민국 누구나 안정적인 삶이 어려워지므로 누구에게나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도 반값으로 시중의 아파트를 임대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지했다.
김 당선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용도와 관계 없이 1천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평생에 1번 쓸 수 있도록 해 경제를 살리겠다"며 "청년들의 취업과 결혼이 늦어지는 만큼 누구나 향후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18세 최초 국민연금 가입비를 국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 [한국거버넌스대상] 출범 44주년···국정관리 공공담론 연구 중심 한국거버넌스학회는 국정관리에 관한 공공담론(public discourse)의 이론과 실체를 연구하는 전국 규모 학술단체다. 1978년 '한국행정학회 호남지회'로 출발해 1985년 '광주·전남행정학회'로, 2003년에는 사단법인 '한국거버넌스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국학회로 발전해온 44년의 역사를 가졌다.현재 1천200여명에 달하는 전국의 행정학자와 관련 지식인들이 학문 공동체를 형성해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담론구성과 이론 개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또한 매년 4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구 활동의 결과로 한국연구재단 A급 등재지인 '한국거버넌스학회보(Korean Governance Review)'를 매년 3차례 (4월, 8월, 12월) 발간하고 있다.한국거버넌스학회는 전국학회와 지속적인 학문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정부학회와 매년 하계공동학술대회를 순회 개최하고 있다.부산·울산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지방정부학회와 전북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자치행정학회와도 공동으로 학술대회·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2024년 한국거버넌스학회는 광주시의회, 전남교육청,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섬진흥원, 광주 서구, 국가철도공단, 한국정부학회, 목포해양대학교, 목포대학교, 송원대학교 등 36개 기관과 공동으로 학술대회 4회, 세미나 2회를 개최했다. 이를 토대로 지방시대 지역에 문제를 전국의 석학들과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한국거버넌스학회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대전환기 시대에 학술적 공공담론의 선도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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