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확보 등 현안 논의
제22대 국회의원 전남 당선인들이 전남도와 지역 현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7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당선인들은 8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2025년 예산 건의 안건 및 정책현안과 국고 건의 사업 논의를 위한 2024년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 당선인(나주·화순)을 비롯해 박지원(해남·완도·진도)·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서삼석(영암·무안·신안)·주철현(여수갑)·김원이(목포)·조계원(여수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당선인이 참석한다. 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욱 도의회 의장, 전남도 주요 간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선인들과 전남도는 민생경제와 지역소멸 등 각종 위기에 처한 전남의 여러 현안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2대 국회 개원 이전에 함께 논의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민주당 전남도당에서는 전남 각 지역별로 내년도 예산정책과 국고 지원 사업 총 33건을 접수해 전남도와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총선공약과 지역별 숙원사업을 비롯해 당면한 현안들과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4·10 총선에서 민주당에 부여한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 발전과 함께 민생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탄핵정국' 전남도의회, 대만과 교류 활동 전면 취소 전남도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에 대응하기 위해 국외 출장을 취소했다.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일부 도의원들은 오는 15∼20일 4박 6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해 타이베이시 의회 등과 교류 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이번 방문에는 도의원 10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5명, 전남도 1명 등 16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도의회는 타이중시와 전남 농수산물 수출입 지원 및 국내기업 판로 개척방안을 논의하고 타이베이시 의회와 우호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열 계획이었다.전남도의회 관계자는 "비상계엄에 이어 대통령 탄핵소추 등 초유의 사태 속에서 도민의 안전과 민생을 우선 살피는 게 도리라 판단돼 공무 출장을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 예정된 일정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앞서 광주시의회도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했다.시의회는 12월 중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우호교류도시 뤄양시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이어 12월 내에 장애인복지와 문화관광 정책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3박5일 간 방문하기로 했던 대만 일정도 취소했다.또한 내년 1월 초 8박10일 일정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으며, 유럽의 미래차산업과 도시재생 정책을 견학하기 위해 1월 중순 8박10일 간 방문할 예정이었던 독일·체코 연수도 전격 취소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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