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그린카진흥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일 전문가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위촉된 전문가는 이천환 전남대학교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교수로 청문 대상 기관의 업무 분석과 함께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에 필요한 자문과 방향 제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사특위는 전문가 위촉에 이어 그린카진흥원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사항과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후보자 인사검증에 필요한 업무를 사전에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인사특위 위원들은 미션과 비전의 명확한 설정과 업무추진, 광주시와 그린카진흥원과의 관계 재정립 등을 강조했다. 또한 다음달 개최되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정확한 자료작성 등 성실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나윤 인사특위 위원장은 "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지원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린카진흥원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면서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및 소부장 특화단지 등과 연계해 광주가 제1의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해나가는데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분이 원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업무 전문성,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특위는 오는 14일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19일 본회의에 인사청문 경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박형대 도의원 "전남 농어민에게 기후재난지원금 지급해야" 박형대 전남도의원.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기후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농어민들에게 기후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일 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 한해는 지속된 기후재난으로 인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농어민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기후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농어민에게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농어업은 전남의 기초로서 기반이 붕괴되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농어민들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남도와 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얼해 전남의 폭염특보 일수가 77일을 기록하며, 지속된 고온으로 인해 전남 농업·수산업·축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히 양식장 고수온 피해가 두드러져 어류와 전복 5천100만 마리, 새꼬막 7천톤이 폐사해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1천284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해 체감한 기후변화는 기후재난의 전주곡일 수 있고 지구를 지키는 소중한 예방주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재난지원금에 대한 전남도의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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