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광주 북구의원은 제9대 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며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맞아 조직 혁신과 청렴 의회 구현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의회 내부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다.

김 의원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북구의회 CI 공모 및 제작을 통해 의회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기존의 정체성을 벗어나 새로운 CI를 도입한 북구의회는 공문, 의원 뱃지 등 다양한 의정 활동에 활용해 결속력을 다지고 긍지를 고취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핵심 과제로 삼고, 광주 5개 자치구 의회와 협력해 조직 자주권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가 더욱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에도 앞장섰다.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기존에 집행기관 공무원노조에 가입돼 있어 사각지대가 있었지만, 김 의원은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편 사항을 해결할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 의원은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정책지원관 10명과 의회사무국장 1명을 공정한 절차로 채용하며, 인사 비리의 원천을 차단하고 청렴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개방형 임기제 사무국장 채용을 통해 의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김 의원은 청렴 의회 구현을 위해 4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14개의 주요 과제를 실천에 옮겼다. 이를 통해 의회의 반부패 시스템을 강화하고 청렴 역량을 높였다. 2023년 5월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간담회에서는 제도 개선과 수범 사례를 발표하며 타 의회에 좋은 사례를 공유했다.

김 의원은 제15·16대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에서 수상하며 의정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