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공동 협력으로 전시할 국내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등을 모집한다.
이번 전시 협력기관 모집은 국내외 공공기관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미디어아트 유통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집 기간인 1일부터 8일까 신청서를 받는다.
공동협력 전시 작품은 2021∼2022년 ACC 미디어월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보인 작품 13종이다.
조선시대 국문소설 구운몽을 현대 시각으로 각색한 조영각 작가의 '아홉, 구름, 꿈'을 비롯해 광주의 오래된 동물설화를 수집해 재구성한 문창환 작가의 '조립된 풍경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창의적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2022 북구아트페스티벌 ACC 미디어아트展에 초청됐던 '아나객잔: 화광'(작가 스트링즈 1826)과 '머신 러닝'(작가 전보경) 등도 만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미디어아트 상영 시설 및 장비를 갖춘 문화예술기관 및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며, 서류 심사 등을 통해 최종 5개 안팎의 참여기관을 선발할 예정이다.
작품은 선정된 기관의 전시 환경 및 작품 선호도에 따라 결정된다.
선정된 경우 ACC재단이 작품을 지원하며, 해당 전시기관은 전시 운영 및 홍보를 담당하면 된다.
신청 요건 및 자세한 내용은 ACC재단 홈페이지 또는 AC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국내 문화예술기관과 협력 전시를 통해 ACC재단의 미디어아트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며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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