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답변 유보·거부한 의원들과 대조
시·도 행정 통합에 대해 지역정치권을 대표하는 지역 국회의원들보다 주민들의 찬성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절반에 달하는 국회의원들이 답변을 유보하거나 거부하는 등 일명 부동층이 50%에 달했던 반면 지역민 중 부동층은 12.6%에 그치는 등 시도 통합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추석특집 광주전남 현안 인식 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2.8%p)에서 통합 찬성은 전체 응답자의 51.4%다.
반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무등일보가 지역 국회의원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통합에 찬성한 의원은 8명으로 44.4%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통합에 반대한 응답자는 36.0%였던 반면 의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만 반대(9 5.5%)했다. 대신 의원들은 7명이 답변을 유보했으며 2명은 답변을 거부, 전체 의원의 50%인 9명이 찬성도 반대도 아닌 '부동층'으로 남았다.
이에 비해 지역민들 중 '잘모름'을 선택한 이는 12.6%에 그쳐 시도 통합에 대한 의견을 더욱 활발하게 개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만5천797명에 접촉해 1천200명(2.6%)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이다. 통계보정은 2020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으로 성·연령대·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광주시, 제6기 100인의 아빠단 모집 광주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제6기 광주 100인의 아빠단'에서 활동할 100명의 아빠를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100인의 아빠단'은 생애 첫 육아 또는 육아에 관심 있는 초보 아빠를 모집해 육아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남성 육아 실천모임'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이며, 선정자는 4월 11일 개별 통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한다.'100인의 아빠단'으로 선정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육아 멘토링, 전문가 특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주간미션 수행, 인증 활동을 하며 전국 아빠들과 육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특히 올해는 참여자 중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보건복지부 채널에서 진행하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 영상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산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육아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는 광주 100인의 아빠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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