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최대 80㎜ 가을비

입력 2024.11.01. 09:20 임창균 기자
지난 2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뉴시스

광주·전남지역에 비소식과 함께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3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전남 남부서해안에서 시작되는 비는 11월1일 오전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이며 전남 남부해안은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동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20㎧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4~10도, 최고 17~19도)보다 다소 높겠으며 일교차도 크지 않겠다.

11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19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시설물을 점검하고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현수막과 나뭇가지 등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니 보행자는 물론 운전 중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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