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을 맞아 광주·전남은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6일 오후 서해안에서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의 남하로 기온이 더욱 떨어져 '대설'인 7일부터는 광주와 전남 서부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일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아침 영하권 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1도로 예상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9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8일 아침은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 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낙상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날씨] 광주·전남 영하 5도까지···출근길 추위 이어져 15일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학생들이 몸을 움츠리며 걸어가고 있다.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전남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출근길 추위가 이어지겠다.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6일 광주·전남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맑아지겠다.오전사이 광주와 전남북부에는 1㎝ 내외의 눈이나 1㎜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인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나, 낮 기온은 15일보다 다소 오르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8도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겠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도 더욱 낮겠다"며 "노인과 영유아 등 한랭질환 취약인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 계량기나 노출 수도관의 동파에 대비바란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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