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은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겠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예상된다.
10일까지 광주·전남에 3~8㎝의 눈이 쌓이겠으며 많은 곳은 10㎝ 이상 내리겠다.
특히 10일 오전 전남북부서해안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집중되겠다.
11일 전남북부서해안에 1~5㎝의 눈이 더 내리겠다.
9일 오후 전남내륙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도 더욱 낮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3도로 예상된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5도 분포를 보이겠다.
12일부터는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특보가,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시설물 낙하, 축사 무너짐, 빙판길 운전, 수도 계량기 동파 등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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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정월대보름 광주·전남 비 또는 눈..."교통안전 유의" 정월대보름 광주·전남지역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6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이날 하루 동안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도 하겠다. 이 경우 예상 적설량은 1~5㎝다.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시점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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